6월달 제주도로 떠나는 가족여행 일기
첫째날, 대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렇게 많이 올줄은 몰랐던.
내리자마자 비가 오다니요
흐린날씨지만 야자수 나무가 여럿 심어져있는게 드디어 제주도에 왔구나 실감하게 되었다
우선 렌트카를 빌리기 위해 셔틀버스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건물뒤에 버스가 와있는 것도 모르고 기다리다가 혹시나 해서 확인하러 갔더니
버스가 서있었다.
하마터면 훨씬 더 많이 기다릴 뻔 했다
무사히 차를 빌리고 제주도 공항 근처 맛집을 찾아갔다.
카카오맵에서 별점을 확인하고 제일 리뷰좋은 곳으로 선택했다
가게이름은 '숙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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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더니 왠걸,,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리뷰좋은 이유가 있었구나 사람들은 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가 후다닥 대기순번을 받았다
사람이 직접 번호표를 주는게 아니라 기계에서 자기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대기순번을 알려준다
세상 참 좋아졌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흙돼지를 먹었다!
제주도 도착한 첫날부터 흙돼지라니 너무 좋을걸요!@
사장님처럼 보이는 분이 직접 고기먹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그렇게 배를 허기진 배를 채운 후 예약해둔 호텔에 도착!
호텔이름은 '휘슬락' 이다
호텔 상세페이지에 있는 모습이 되게 이뻐서 기대되었다
호텔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다.
그런데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방 내부가 생각보다 맘에 들지 않아 많이 실망했다.
유일하게 그나마 맘에 드는건 테라스와 그 앞에 있는 바다!
(대신 사람들이 새벽같이 떠들어서 밤에는 시끄럽다)
어쨌든 무사히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어놓고 조금만 쉬었다가 밤이 되어서야 주위를 둘러보러 나갔다
바로 근처에 카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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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들도 많고 넓고 분위기 있는 카페였어요 구조도 계단식으로 되어있어서 특이했구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2층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어요
그리고 목요일인가! 특정한 날에는 카페앞에서 프리마켓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날 구경하다가 예쁜 샌달도 구매했답니다!
그리고 또 주위를 둘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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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근처에 뭐가 많더라구요. 제주 칠성로 거리도 있었고, 흑돼지 거리도 그 근처에 바로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호텔앞에있는 바다 구경하다가 꿀잠잤답니다!
둘째 날
부지런하게 등산을 하러 백록담에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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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등산싫어하는데 가족따라 가봤어요
그런데 후회는 하지 않아요! 그만큼 뿌듯했어요
물론 출입시간을 잘 못맞춰서 중간까지 가지 못했어요 ! 백록담을 볼려면 더 일찍이 움직였어야 했는데 말이죠
가서 못?있는데서 싸온 도시락도 먹고 까마귀도 보고 했답니다
등산할때도 비가 부슬부슬하고 오더니 딱! 밥 다먹자마자 비가 쏟아지듯왔어요
정말 다행이죠! 그래서 밥먹은거 치우고 후다닥 우비쓰고 내려왔어요
올라가는 길이 정말 길고 길었는데 내려오는 길을 더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내려가면서 내가 정말 많이 올라갔구나 체감했었어요
옷을 가다듬고 차에서 옷을 말리며 호텔에 가기는 아까워서 좀 둘러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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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소품샵도 들리고 '드라마거리'도 가봤어요 여기는 빵집이 유명한거 같은데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밥먹을 곳을 둘러보다가 귀여운 고양이를 발견하고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호텔 근처에 시장가서 회랑 매운탕 시켜서 먹었어요!
셋째 날
다행히도 해가 쨍쨍했어요
얼마만에 해인지!! 여행와서는 더 반갑네요!
제주 휴애리에 가는 도중에 이곳을 발견해서 잠깐 구경했어요
돌무덤 문화공원이였던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아직 짓고있었어요
그래서 포크레인을 가리면서 사진을 찍고 왔답니다!
진짜 목적지인 휴애리에 도착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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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돌하르방이 맞이하는 휴애리.
예쁜 수국들이 많이 피어있었어요
그리고 계절마다 피는 여러개의 것들이 많이 심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제가든 볼거리가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수국을 제일 많이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미니 동물원도 있었는데 오리, 공작 등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오리는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는데 이렇게 철장이랑 같이 찍으니 안쓰러워보이네요..
염소?도 있었는데 당근을 구매해서 일반사람들도 다 먹이를 줄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그렇게 신나게 구경하다가 분위기 있는 밥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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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구이랑 양고기, 볶음밥 이런 세트를 구매해서 먹었는데 우리가족모두 매우 만족을 했답니다!
양고기는 처음먹어봤는데 엄청 부드러워서 깜짝놀랐어요!
다먹고 sns에 사진찍어올리면 아이스크림도 주더라구요!
친절한 사장님덕분에 든든하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
넷째날
다시 등산!! 둘째날에 등산한 것이 근육통와서 몸이 뻐근해서 갈수있나 싶었는데
그래도 갔어요! 왜냐하면 이번 여행의 목적은 등산이니까요!
이번에는 애월등산코스를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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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르고 올라서 정상까지! 애월코스는 백록담을 볼수는 없어요
정상이 남벽분기점 전망대예요!
남벽분기점 전망대에 뭔가 대단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기대랑은 달랐어요
대신에 올라가는 그 길이 진짜 사진이더라구요!
눈에 담기 바빠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진짜 온게 후회안될정도로 너무 예뻐요 경치나 바람 공기도 좋고
안개도꼈었는데 오히려 신성한 느낌을 주는!!
가족들한테는 등산 다시는 안간다고 했는데,,지금 글 쓰다보니까 여기는 또 보고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초반에는 계속 경사져있어서 엄청 힘들었는데요
중간지점까지 가다보면 이렇게 평지가 나와요
경사진 곳은 신성한 느낌이고 이런 평지는 자유로운 느낌 왠지 외국에 가있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탁트인 하늘이 진짜 이쁘네요!!
아! 그리고 여기 '노루샘'
여기 노루샘 물이 너무 너무 너무 시원해요! 여기까지 갔다면 들고간 물통에 물버리고 새로 담아야해요
너무너무너무 시원하니까요!
정상까지 찍고! 뿌듯한 마음으로 내려와 약천사에 갔어요
절이 정말 으리으리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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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절은 처음보는데 제주도 감성까지 가지고 있으니 더욱 보기 좋네요
가서 공양하고 절 몇배하고 갈치먹으러 갔어요
정말 유명한 갈치집
이렇게 길죽한 통에 갈치가 나와요
그리고 위에는 전복이 와라락!!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까지 얼마안남아서 공항근처 해변가 구경을 하러 갔어요
여기는 말 두마리로 유명한 사진 핫플레이스 '이호테우 해변'이예요
등산만 하다가 바다를 갔네요! 바다온김에 신발벗고 잠시 발도 담가보고!
해변도 걸어보고 여유를 즐겼답니다!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너무 부러웠어요
다음에 올때는 서핑을 배워보고 싶네요!!
이제 4박 5일 여행을 마치고 대구공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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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잠들었답니다!
가족여행 간것도 벌써 두달전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엊그제 같은데 왜때메 나이만 먹는거 같죠
아무튼 블로그에 글 올려야지 의식하면서 일부러 사진도 많이 찍어왔는데
또 너무 많이 찍어서 감당이 안되서 뒤로 미루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이렇게 여행간 이야기를 올리니깐 그때 생각도 나고 추억할 거리 하나 블로그에 남겨서 두고두고 볼수 있다는게 좋아요
결론은 또 놀러가고 싶다..
여기까지 저의 제주도 4박 5일 가족여행 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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